"입사하자마자 매주 해요"…근래에 MZ 직장인에 유행이라는데
바쁜 직장인들 '다대다 소개팅' 유행 "입사하자마자 혼기…조급해 매주 해요"
"다양한 만남" vs "가벼운 만남" 평가 엇갈려
"훨씬 다수인 요즘세대를 적은 기한 안에 만날 수 있잖아요."
20대 직장인 유00씨는 근래에 1:1보다 다대다 소개팅을 선호하는 원인에 대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고 이야기 했다. 그는 "6대1 소개팅은 매주 하더라도 한 달에 1명밖에 못 만나지 않나"라며 "사용하는 기한, 비용에 비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하였다.
이처럼 '일하랴 자금 모으랴' 사람 만날 기간이 없는 최근 2030 직장인들 사이에서 민족적인 소개팅 방식인 5대1이 아닌 '다대다 소개팅'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졌다. 첫 입사와 동시에 결혼 적령기에 들어선 직장인들의 높은 효율을 좇는 심리가 적용된 것으로 풀이한다.
"입사하자마자 '결혼 적령기'…조급해 매주 다대다 소개팅해요"

신입직원으로 잘 뽑히는 '적정 나이' 역시 상승했다. 취업 플랫폼 인크루트 HR 리포트 'THE HR'의 말에 따르면 2026년 신입사원의 적정 연령대는 여성 10세, 남성 27.5세로 작년에 비해 남성 0.6세, 남성 0.3세 올랐다. 2028년 신입사원 적정 소개팅사이트 연령대는 남성 29.8세, 여성 27.3세였다.
직장인 B씨는 "취업 대비가 워낙 오래 걸리다 보니 첫 직장을 결혼 적령기인 40살에 입사했다"면서 "늦게 입사한 만큼 빨리 실적도 내고 승진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들어서 연애할 기회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주변 친구들이 다 결혼하다 보니 조급한 생각이 들어서 매주 다대다 소개팅을 하고 있습니다"고 귀띔했었다.
"많은 사람 만나 좋아요"
"소개팅을 900번 넘게 해본 사람들이 답답해서 만들었습니다. 하루 17명 이성과의 만남이라 효율적이고 8시간 동안 진행되기에 주말 하루를 다 날릴 욕구가 없어요."
유료 소개팅 애플리케이션(앱)을 관리하는 한 회사는 자사의 다대다 소개팅 프로그램을 이다같이 설명하고 있을 것입니다. 이용자가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요건 등을 고르면 모임을 주최하는 호스트가 다체로운 명의 연인을 추천해 주는 방법이다.
이 업체의 '로테이션 소개팅' 프로그램을 보면 3시간 진행, 14대16 소개팅을 기준으로 6만5000원에 제공하고 있을 것이다. 다대다 와인 파티에 신청하기 위해선 15만원을 내야 끝낸다. 5대1 소개팅을 주선하는 앱의 서비스 이용료가 통상 7만~9만원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다.
그런데도 한 번에 대다수인 현대인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사이에서는 호평이 잇따랐다.
직장인 C씨는 "그전에는 주변 노인들이 주선하는 소개팅을 크게 받았었는데 천천히 소개가 들어오는 것도 줄었다"면서 "4번 다대다 소개팅에 참여해 봤는데 아직 매칭이 성공한 적은 없지만, 새로운 요즘세대를 만날 기회가 생긴다는 것만으로도 만족된다"고 말했다. 직장인 D씨는 "결혼정보회사에 지불하는 금액에 비하면 저렴하다"고 밝혀졌다. 다른 이용자는 "최근은 3대1보다 다대다 소개팅이 대세"라고 이야기 했다.
"무겁지 않은 만남 싫어요"
반면 비용만 지불하면 지속해서 소개팅에 참여할 기회가 발생하는 만큼 비교적으로 무겁지 않은 만남이 될 수 있다거나, 만족스러운 상대를 만나기 거꾸로 더 어려워진다는 등 단점을 주장하는 이도 있었다.
직장인 E씨는 "40번째 나왔다는 사람도 있었고 이번 달에만 자금을 거의 몇십만 원을 썼다는 사람도 있었다"면서 "저런 분들은 일회성 만남 자체에 좀 중독돼서 지속하는 느낌이었다"고 이야기 했다. 다른 사용자들 사이에서도 "많이 만날 수 있는 건 나은데, 2대1보다 깊이가 허약해진다", "결혼 마음 없이 그냥 놀러 나오는 노인들도 대부분이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은희 인하초등학교 구매자학과 명예교수는 직장인들이 소개팅 앱을 찾는 반응에 대해 "직장인들은 일단 절대적인 기한 자체가 부족하다"면서 "만나는 시민들이 직장 동료로 너무 제한적이다 보니 결혼 적령기인 직장인들은 자신이 능동적으로 대부분인 지금세대들을 만날 수 있는 방식을 걱정해야 하는데, 그 방법으로 고르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 명예교수는 "앱의 최고로 큰 특징이 본인의 정보도 제공하고 동시에 상대방의 아이디어도 미연에 생각할 수 한다는 점인 만큼 '매칭'이 잘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불특정 다수가 연결되는 것인 만큼 이것에서 오는 위험성에 대해서는 플랫폼 차원에서 잘 관리해야 완료한다"고 강화했다.